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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비형사 : 강시' 마인크래프트 스킨
    마인크래프트 스킨/미분류 2020. 8. 25. 23:57

    스킨 소개

    중국의 움직이는 시체 '강시'를 모델로 한 스킨입니다.

    실제 강시의 자료를 모델로 하여서 중국 관리의 옷을 주로 참고하였고 강시의 모자는 좀비 형사의 카메오로 출현하는 유재석 강시의 모자를 참고를 하여 만들었습니다.

     

    스킨 다운받을려면 위의 사진을 누르세요.

    위의 사진을 누르면 스킨이 있는 구글 드라이브 링크로 연결됩니다.

    (2차 수정은 가능하나 재 배포와 도용을 금지하며, 영리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영리목적으로 이용되는 타 사이트의 게재를 금지합니다. 스킨을 방송 컨텐츠로 사용하면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ps. 지금부터 아래는 마인크래프트 스킨 깎는 노인의 일과를 적은 것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지금은 저녁에 산책을 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낮에는 무덥지만 저녁에는 기온이 내려가기 때문이다. 더불어서 바람도 불어주니 선풍기가 따로 필요가 없다. 그래서 약간의 운동이라면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운동이라고 해봤자 앞에서 말한 산책일 뿐이지만 말이다. 나는 평소에는 공방의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산책을 하지만 오늘은 불어오는 바람이 꽤나 기분 좋게 불어와서 더 오랫동안 산책을 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지금이라면 조금 더 산책을 하더라고 늦게 공방에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는 기존에 걷는 길에서 벗어나 조금 더 나무가 우거진 공간으로 걸어갔다. 나무 사이에서 불러오는 바람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아마도 나무가 조금 우거진 것으로 피톤치드가 짙어진 걸까? 아무튼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어느정도 길을 걸어가자 왠지는 모르겠지만 멀리서 쿵쿵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다지 신경 쓰진 않았다. 가끔씩 보면 나무에 등을 부딧쳐서 운동을 하는 아주머니나 아저씨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소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보통 아침에 그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지금 시간대에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 의아하게 생각했다. 

     

    나는 가는길 도중에 의자에 앉아서 잠시 쉬기로 하였다. 의자에 앉아서 쉬고 있는 도중에도 아까 전에 들려오던 쿵쿵거리던 소리가 들렸다. 그것보다 왠지 내가 온 방향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다가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기분 탓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도 명확하게 들려오기 때문에 살짝 긴장되었다. 이대로 공방으로 돌아가면 좋겠지만 외길이어서 공방으로 돌아가려면 지나온 길을 다시 가야 된다. 나는 긴장을 하면서 소리가 나는 곳을 계속 주시하였다. 주시하고 있으니 이윽고 형태가 보였다. 산 짐승 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조금 있었지만 형태를 봐서는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었다.

     

    나는 가만히 보고 있으니 움직임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팔은 앞으로 뻗어서 몸과 직각이 되게 하고 일반적으로 사람이 걷는게 아니고 두발로 점프를 하듯이 이동하고 있었다. 옷은 요즘 시대에는 입지 않는 옆 나라의 100년 전에 입던 옷으로 보였다. 마치 영화에서 보았던 강시 그 자체였다. 나는 요즘 시대도 강시가 있나고 생각하고 하물며 다른 나라에 이렇게 나타나는 게 이상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긴장을 풀 수 없는 게 생긴 모습이 워낙 산 사람처럼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긴장하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에 강시가 내 옆을 지나가게 되었다. 지나가는 순간에 눈이 마주쳤다. 강시는 더 이상 앞으로 전진하지 않고 가만히 나를 응시하였다. 그리고 곧이어서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안녕하세요'라고 말을 걸어왔다. 나는 엉겹결에 나도 인사를 건냈다. 내가 긴장을 계속하고 있으니 강시는 잠시 '아!'라고 하더니 '죄송합니다. 제가 분장하고 있었다는 것을 깜빡하고 있었네요.'라고 말하였다. 아아... 분장이었군. 나는 어쩐 일로 분장을 하고 이곳을 다니고 있냐고 물어보니 드라마에 출현을 하는데 그때를 대비해서 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옷을 보완하기 위해서 나의 공방에 한번 들리겠다고 말하였다. 나는 알겠다고 대답하였다. 그리고는 강시는 조금 더 연습하고 갈 것이라서 먼저 실례를 한다고 하였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잠시 멍하게 있었다.

     

    하늘 위를 쳐다보니 이미 꽤 많이 어둑어둑해져서 빨리 공방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늦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서둘러서 왔던길을 돌아가기 시작했다. 강시가 진짜가 아니라 분장한 거라는 게 알고는 있지만 더 어두컴컴한 시간대에 보게 된다면 등골이 오싹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발걸음을 서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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