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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사위' 마인크래프트 스킨
    마인크래프트 스킨/미분류 2020. 9. 7. 23:22

    스킨 소개

    보드게임이나 내기를 할 때 자주 사용되는 '주사위'를 모델로 한 스킨입니다.

    머리는 주사위로 하고, 옷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스킨 다운받을려면 위의 사진을 누르세요.

    위의 사진을 누르면 스킨이 있는 구글 드라이브 링크로 연결됩니다.

    (2차 수정은 가능하나 재 배포와 도용을 금지하며, 영리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영리목적으로 이용되는 타 사이트의 게재를 금지합니다. 스킨을 방송 컨텐츠로 사용하면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ps. 지금부터 아래는 마인크래프트 스킨 깎는 노인의 일과를 적은 것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오늘은 비는 오지 않지만 태풍의 영향권에 있어서 꽤나 바람이 많이 분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왔던 태풍은 다행히 지난번과 다르게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다. 물론 내가 있는 지역만 그렇고 다른 지역에는 피해가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침수되거나 물건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가 있다고 하니 피해를 본 분들은 부디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란다. 나는 그런한 것을 생각하다가 혹시라도 바람에 의해서 피해볼 게 있나 싶어서 한번 공방 주위를 둘러보기로 마음먹었다. 지난번에 대비를 해서 준비를 해놨지만 한번 더 보기로 하였다. 

     

    공방에서 나와보니 안에서 느꼈던 바람보다 조금 더 바람이 부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해서 뭐가 날라갈 정도의 세기의 바람은 아니라서 그다지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았다. 공방 주위를 이리저리 살피고 있는 와중에 저 멀리서 누군가가 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다. 공중을 떠다니는 흰색 물체 같은 게 공방 쪽으로 오는 것이었다. 밑에 옷을 입은 것을 봐서는 사람인 것 같은데 왜 저런 것을 쓰고 오는지 알 수 없었다. 아~ 바람에 머리가 쓸려고 기우뚱거린다. 혹시 계속 저러고 온 것 일까?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는 와중에 점점 가까워져서 바로 앞 까지 왔다. 가까이에서 보니 그냥 흰색 물체가 아니고 주사위 모양이었다. 나는 일단 손님으로 보였으므로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공방 안쪽으로 안내를 하였다.

     

    공방 안쪽으로 들어서 와서 온 이유를 물으니 역시나 물건의 의뢰하러 온 것이었다. 최근에 잠시 자연건조시키려고 베란다에 턱시도를 걸어놨더니 바람에 쓸려서 옷이 몽땅 다 날아가 버렸다고 하였다. 최근에 태풍이 불어서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을 건데 자연건조를 한다고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이쪽이 깊게 파고들 문제는 아니므로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하필 날아간 옷은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오더메이드라서 이렇게 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원하는 물품의 정보를 알려주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물건을 만들 준비를 하였다.

     

    턱시도 디자인은 세세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다 비슷하니 빠르게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치수를 맞추고 이리저리 손을 놀리니 금방 완성될 것 같았다. 시간이 지나서 일을 거의 다 끝내고 있을 쯤에 의뢰자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이번에 제작하고 있는 물건의 대금을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수 만큼 더 받아보지 않겠냐고 하였다. 갑자기 웬 뚱딴지같은 소리를 해서 가만히 의뢰자를 지켜보았다. 내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1~2가 나오면 조금 할인을 해주고 3이면 본래 대금, 4~6이 나오면 금액을 조금 더 준다고 하였다. 이상하게 여겨서 얼굴을 보아하니 장난으로 하는 말은 아닌 것 같았다. 어차피 대금을 조금 싸게 해주나 더 받으나 차이가 없다고 느꼈기에 장단 맞춰줄 겸 그냥 하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의뢰자는 기뻐하면서 주머니에서 주사위를 꺼내 들었다. 도박을 좋아하는 건가?

     

    의뢰자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꽤나 요란스럽게 하나 둘 셋 하면서 주사위를 탁자 위로 굴렸다. 주사위가 떽때구르하면서 도는데 어떻게 굴린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 탁자위에서 돌았다. 이윽고 힘이 다해서 쓰려지고한다. 과연 나온 숫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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