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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인' 마인크래프트 스킨
    마인크래프트 스킨/미분류 2020. 7. 23. 21:48

    스킨 소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자연인을 모델로 한 스킨입니다.

    처음 서바이벌 모드를 시작하면 대 자연 속에 툭하니 던져지는데 그 조건에 맞게 어울리는 스킨을 만들어 봤습니다.

    자연과 동화되어 사는 것 처럼 보이도록 속세의 옷 말고 나뭇잎으로 중요 부위와 얼굴만 가면으로 가렸습니다.

    (아니면 원주민 처럼도 보이니 같이하는 친구의 집을 약탈, 습격하거나 하는 적대적인 콘셉트로 갈 때 이 스킨을 사용해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스킨 다운받을려면 위의 사진을 누르시오

    위의 사진을 누르면 스킨이 있는 구글 드라이브 링크로 연결됩니다.

    (2차 수정은 가능하나 재 배포와 도용을 금지하며, 영리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영리목적으로 이용되는 타 사이트의 게재를 금지합니다. 스킨을 방송 컨텐츠로 사용하면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ps. 지금부터 아래는 마인크래프트 스킨 깎는 노인의 헛소리를 적은 것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이건 예전에 소재를 구하러 다녔다가 있었던 일이다. 지금이야 사온 소재를 사용하거나 가공하여 얻은 소재를 사용해서 물건을 만들지만 조금 더 젊었을 때는 소재를 구하러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공방을 비우는 잦았다. 이러한 이유는 갖구한 신선한 소재를 구하는 한 것도 있었지만, 물품을 만들 때 사용할 아이디어나 견문 따위를 넓히기 위해서 이기도 했다. 소재가 어떻게 구해지거나 만들어지는지 알게 되면 나중에 제작할 때 참고가 되니 말이다. 그 날은 식물과 관련된 소재를 찾기 위해 목재가 유명한 마을에 들렀을 때 이야기이다.

     

    목재를 잘 다루는 장인을 찾기 위해서 깊은 숲속을 걷고 있었다. 어느 정도 길이 있는 숲 속이었지만 여전히 나무들이 울창하여서 어두운 곳이 곳곳에 보였다. 시간으로는 낮이지만 어두운 부분이 있어서 스켈레톤이나 거미 따위랑 마주치지 않을까 하고 조심조심해서 가고 있었다. 다행히 만나지는 않았고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목적지에는 벌목한 나무블록이 쌓여 있었고 그 옆에는 움막같이 보이는 집이 보였다. 그 주변을 기웃기웃거리니 인기척이 느껴졌다. 돌아보니 웬 나체로 서 있는 남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언듯 보기에는 원시인처럼 보였다. 그야 돌도끼를 들고 있었으니 말이다.

     

    조금 멍하니 있으니 나체의 남성이 목재를 찾으러 왔냐고 물었다. 정신을 차린 나는 간단하게 인사하고 그렇다고 이야기 하였다. 그전에 이미 서신으로 찾아간다고 하였으니 이야기는 쉽게 풀려나갔다.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필요한 분량의 목재를 인벤토리에 넣어 가지고 갈 준비를 하였다. 이야기하는 도중에 나체로 일하면 일하는 도중에 다치지 않냐면서 은근슬쩍 왜 나체로 있는지 물어봤는데 이렇게 하는 게 더 편하다고 한다. 그리고 숲에서 내뿜는 기운 같은 게 더 받는 게 더 쉽게 느껴진다고 하였다. 그래도 손님 앞에서도 나체로 있는 것은 조금 미안하다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자연에 어울리는 물건을 한번 제작해볼까요?라고 말해보니 흔쾌히 그래 달라고 하였다. 아까전에 소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목재도 목재지만 여기 숲의 나무의 잎도 충분한 소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아이디어가 번쩍 떠올랐기 때문이다. 뭐, 아이디어라고 할 건 없이 그냥 나뭇잎으로 중요한 부위만 가리는 거지만 조금만 손 본다면 옷을 입었을 때의 감촉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나뭇잎을 가공해서 섬유질을 뽑아내어 다시 나뭇잎 디자인으로 옷을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 그 나체의 남자에게 주니 이런 희한한 옷은 처음 본다면서 껄껄 웃어댔다. 착용감은 맘에 든다고 하였다. 마음에 들어하니 다행이다.

     

    그 뒤로 조금 더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숲의 밤은 빨리 찾아오니 그만 하산하기로 하였다. 공방에만 있었다면 이런 일은 겪어 보지도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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