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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자 걸(Hat kid)' 마인크래프트 스킨
    마인크래프트 스킨/미분류 2020. 7. 25. 21:26

    스킨 소개

    게임 'A hat in time'의 모자 걸(Het kid)을 모델로 한 스킨입니다. 

    모자 걸의 이미지에 맞게 모자와 함께 원피스와 로브를 섞어놓은 듯한 이미지를 그려보았습니다.

    또한 명량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대한 불리는 이명처럼 최대한 어린아이처럼 만들어 봤습니다.

     

    스킨 다운받을려면 위의 사진을 누르시오. 

    위의 사진을 누르면 스킨이 있는 구글 드라이브 링크로 연결됩니다.

    Slim 사이즈 입니다.

    (2020-07-25 뒷 머리 포니테일 길이 추가로 늘림 )

    (2차 수정은 가능하나 재 배포와 도용을 금지하며, 영리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영리목적으로 이용되는 타 사이트의 게재를 금지합니다. 스킨을 방송 컨텐츠로 사용하면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ps. 지금부터 아래는 마인크래프트 스킨 깎는 노인의 헛소리를 적은 것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오늘 아침 댓바람부터 소란스러운 소리에 잠이 깼다. 안 그래도 여기는 주위가 조용해서 무슨 소리가 나면 크게 들리는 데 그런 소리가 들리니 잠이 확 달아나버렸다. 나는 잠결이지만 서둘러서 옷을 챙겨 입고 집안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을 해보았다. 살펴보니 집안의 물건이 떨어지거나 부서져서 난 소리는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바깥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라 나는 확신하였다. 어쩌면 멧돼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다. 왜냐하면 아주 가끔씩 돌진하던 멧돼지가 자기가 낸 속력을 못 이기고 집이나 근처의 나무에 들이 박기도 하기 때문이었다.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밖으로 나와봤더니 멧돼지가 아닌 다른 것이 있었다.

     

    집 앞 마당에 반구의 형태로 뭔가 얻어맞은 듯 움푹 파여있었다. 모양을 보아하니 어쩌면 운석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다. 운석은 가끔씩 얻을 수 있는 매우 희귀한 소재로 값어치가 있기에 방금 전까지 불안한 마음이 기대에 찬 마음으로 바뀌었다. 반구의 중심체를 봐보니 뭔가 반짝반짝 빛나는 게 있었다. 운석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내가 아는 형태의 물건이었다. 그것은 바로 빛나는 모래시계였다. 꽤나 비싸 보이는 모래시계이다. 그것보다 모래시계가 빛나는 게 더 신기하다고 생각하였다. 아무튼 소리의 원인을 손에 들고 다시 집에 들어가서 이 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 보기로 하였다.

     

    집에 들어와서 보니 아직 불을 켜지지 않은 집이라서 그런지 더욱 빛나는게 보인다. 나는 이 상황이 신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침 댓바람부터 무슨 상황이냐고 느끼면서 탁자에 있는 의자에 털썩 앉았다. 그러자 탁자 끝에 놓여 있던 어잿밤에 사용하던 머그컵이 내가 낸 충격에 의해서 떨어져서 깨져버렸다. 아차차... 내가 애용하던 머그컵인데.. 라며 얼굴을 찡그리는 순간 모래시계에서 빛이 더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머그컵이 비디오를 역 재생하듯이 바닥에서 다시 탁자 위로 올라갔다. 그야말로 머그컵이 깨지기 전의 상황으로 돌아간 것이었다.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이 것은 시간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참 동안 빛나는 모래시계를 보았다. 얼마쯤 지났을 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침부터 누구지라는 의문이 들면서 문을 열어보니 웬 모자 쓴 여자아이가 보였다. 길이라도 잃은 건가? 하지만 얼굴을 보니 그런 낌새는 아닌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여자아이는 내손에 든 모래시계를 보더니 앗 거리며 감탄사를 내었다. 그리고는 무엇인가 말을 하였다. 무슨 나라 언어인지는 모르겠다. 외국의 아이일지도 모르겠다. 일단 여기에 세워두긴 뭐해서 보디랭귀지로 집안에 들어오게 하였다. 여자아이는 용케도 알아듣고 집안에 들어왔다. 그리고는 다시 말을 하는데 이번에는 자신도 보디랭귀지를 하면서 무엇인가 의사를 전하려고 하였다. 나도 내 나름대로 의사를 전하려고 보디랭귀지로 열심히 설명하였다. 옆에서 보면 둘 다 뭐하는 것지 참 우스을 상황이었다.

     

    어느 정도 이해를 해서 상황을 정리해 보면 자신은 우주선으로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도중에 우주선의 연료가 되는 모래시계들을 잃어버려서 찾으러 왔다고 하며, 그 모래시계 중에 하나가 지금 내 손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모래시계를 돌려줬으면 하는 게 이 모자 쓴 여자아이의 말이다. 여자 아이의 얼굴을 보아하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어차피 내 물건도 아니고 나에게는 지나치게 불필요한 힘을 가진 물건이라 가지고 싶진 않았다. 그렇기에 바로 수긍하고 모래시계를 주었다. 여자 아이는 기뻐하며 모래시계를 받아갔다. 그리고 감사의 인사를 하고 얼마 뒤 천천히 몸이 공중에 뜨더니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기이한 경험에 나는 잠시 동안 나는 멍하게 있었다.

     

    멍하게 있다가 다시 움직이게 된 건 앞마당에 움푹 파인 모래시계가 떨어진 흔적에 대해 생각해냈을 때였다. 그다지 큰 구멍은 아니 였지만 아침부터 힘을 쓰게 되어서 나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삽을 찾으러 뒷 헛간에 걸어갔다. 이런...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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