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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마인크래프트 스킨마인크래프트 스킨/미분류 2020. 7. 12. 17:11
스킨 소개
영화 '데드풀 1'을 기본으로 해서 만든 데드풀 스킨입니다.
데드풀이 여러가지 무기를 달고 다녀서 하나하나 다 표현하는 것보다는 간단하게 허리 주머니와 다리의 건 파우치만 표현해보았습니다. 적용시킬 스킨은 심플 버전이 아닌 오리지널 버전입니다.
위의 사진을 누르면 스킨이 있는 구글 드라이브 링크로 연결 됩니다.
(2차 수정은 가능하나 재 배포와 도용을 금지하며, 영리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영리목적으로 이용되는 타 사이트의 게재를 금지합니다. 스킨을 방송 컨텐츠로 사용하면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ps. 지금부터 아래는 마인크래프트 스킨 깎는 노인의 헛소리를 적은 것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여름이다. 그것도 매미가 본격적으로 우는 여름이다.
그래도 요새는 비가 계속 와서 그나마 더위를 잊게 만들어 준다고 하지만 옆 동내와 아랫 동내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나리도 그냥 난리도 아니라고 한다. 그 동내에 지인이라도 있으면 걱정이라도 되겠지만, 오히려 짜증 나는 사람들이 있어서 내심 쌤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한 생각을 하던 도중에 공방을 문을 열고 사람이 들어왔다.
찾아온 손님은 30대 중반의 남성으로 어린아이와 같은 장난기 가득 품은 얼굴을 가진 남성이었다. 뭐, 나이는 어느 정도 먹은 것 같으니 그냥 장난치러 온 것은 아닐 테니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찾아온 목적을 물었다. 자신이 입을 옷을 제작하러 온 거였는데 간지 나고 섹시한 슈트를 원한다고 한다. 간지? 섹시? 아 섹시하다는 뭔지 알겠는데 간지 난다는 건 뭔 말 하는 건지 몰라서 다시 물어봤다. 그러니 그 손님은 씩~ 웃더니 자신이야 말로 그 간지 그 자체라고 말하면서 두 엄지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켰다.
순간 멍하니 있었지만 이내 살짝 눈썹을 치켜세우고 [아니 아니 그런 게 아니고 단어의 본질적인 뜻을 물은 거야. 내가 나이가 있어서 젊은이들이 쓰는 말은 잘 몰라.]라고 하니 그제야 간지는 멋지다, 세련되다 등의 뜻을 말해줬다. 사실 어느 정도 뜻은 알고 있었지만 조금 작업과 관련된 진지한 내용으로 가고 싶었기에 장난기 많은 손님을 조금 진지하게 만들기 위해 말 뜻을 물은 것이다. 아무튼, 나는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는 옷의 기본적인 요구사항에 대해서 들어봤다. 옷은 전신 빨간색으로 하고 군대군대 검은색의 특징적인 부분을 넣어달라고 하면서 매우 활동적인 의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뒤에 자신이 좋아하는 히어로의 복장을 따라 했다든지, 빨간색으로 하면 적이 피가 묻어도 괜찮다던지 그런 이상한 소리도 했었지만 그냥 무시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작업은 하는 것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애초 빨간색 바탕의 스판 쫄쫄이 슈트에 검은색 가죽을 덫 대어서 움직이기 편하게 했기 때문이었다. 이 옷 만으로는 물건의 휴대성이 떨어지니 옷과 어울리는 주머니를 같이 주니 남성은 좋아라 했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만든 옷으로 갈아 입고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는 쌩하니 가벼렸다. 어이... 이봐 갈 땐 가더라도 입고 왔던 옷은 가져가란 말이야... 이 옷은 그 남자가 다시 왔을 때는 대비해서 구석에 잘 보관해 놔야겠다. 아무튼 정신없는 사내였다. 선천적인 건지 후천적인 건지 몰라도 기분이 너무 높아서 반대되는 사람이 저 사람 옆에 꼭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같은 사람이 하나 더 있던지... 밖을 내다보니 비는 비친 상태였다. 사람이 더 오지 않을 것 같으니 산책이나 나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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