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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다' 마인크래프트 스킨
    마인크래프트 스킨/미분류 2020. 8. 12. 21:58

    스킨 소개

    여름철 많이 찾게 되는 음료수 '소다'를 스킨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소다의 맑고 청량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 푸른색 바탕에 하얀색 점을 넣어 기포를 표현해 봤습니다.

     

    스킨 다운받을려면 위의 사진을 누르세요.

    위의 사진을 누르면 스킨이 있는 구글 드라이브 링크로 연결됩니다.

    (2차 수정은 가능하나 재 배포와 도용을 금지하며, 영리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영리목적으로 이용되는 타 사이트의 게재를 금지합니다. 스킨을 방송 컨텐츠로 사용하면 출처를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ps. 지금부터 아래는 마인크래프트 스킨 깎는 노인의 일과를 적은 것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날씨가 더워서 가만히 있어서 땀이 흐른다. 집안에는 어째서인지 습기가 차올라서 희미하게 사우나에서 맡는 향이 났다. 그 향이 기분 나쁜 건 아니지만 왠지 사우나에 들어온 느낌을 들게 해서 더 덥게 느껴지게 하는 것 같았다. 시원한 것을 찾아서 나는 옆에 있는 차가운 얼음물을 들었다. 얼음물은 금세 녹았는지 그냥 차가운 물이 되어있었다. 움직이기 귀찮았지만 이대로 더위에 찌든 채로 있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기에 부엌의 냉장고로 향했다. 

     

    냉장고 앞에 서니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분명히 냉장고 안에 보관되고 있어야 될 몇몇가지의 물건들이 밖에 나와 있던 것이었다. 나는 의아하게 생각하여 냉장고에서 꺼내진 물건들을 만져보았다. 다행히 꺼낸 지 얼마 지나지 않은지 차가운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다행히 상하게 만들어서 버리게 될 일은 없을 것 같다. 나는 물건들을 보면서 왜 꺼내져 있는지 의문이 드는 동시에 혹시 이 꺼내진 물건의 부피만큼 냉장고 안에 뭔가 들어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되었다. 만약에 그러면 뭔가 이상한 게 들어있지 않을까 싶어서 약간 긴장하게 되었다. 나는 심호흡을 한번 하고 냉장고 문들 열었다.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이상한게 있을 것 같았지만 딱히 들어 있진 않았다. 다만, 투명한 하늘색 빛이 나는 액체가 담겨 있는 물병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이런 것을 샀었나 싶어서 그 물병을 들어서 안에 있는 내용물을 확인해 봤다. 냄새를 맡아보니 딱 소다 냄새였다. 안에서 탄산 특유의 거품 같은 것도 올라오니 소다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최근에 소다 같은 탄산음료를 구매한 적이 없는데 냉장고 안에 있는 것을 보니 이상하게 느껴졌다. 나는 냉장고에서 꺼내 탁자에 올려놓은 다음에 그 소다를 가만히 보고 있었다. 그러니 덜거덕 거리면서 움직였다. 나는 순간 움찔했지만, 왠지 움직여 싶어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갑자기 왠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뭔가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공방 작업실로 가서 액체를 넣을 수 있는 사람 모양의 병을 만들었다. 병이라고는 했지만 플라스틱 보틀에 가깝긴 했다. 나는 만든것을 부엌으로 들고 와서 물병에 있는 액체를 사람 모양의 병에 넣었다. 가만히 지켜보니 병 안에서 뭔가 자리를 찾아가려는 듯 움찔움찔거리고 있었다. 이윽고 자리를 다 찾았는지 병의 얼굴 부분에 눈과 입으로 보이는 뭔가가 보였다. 그리고는 나에게 인사를 하듯 허리를 숙이고는 자신이 들어가 있던 물병을 나에게 주고는 탁자 아래로 내려가서는 어디론가 가벼렸다.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만들어준 사람 모양의 병이 마음에 들었나 보다. 

     

    나는 한참을 지나간 자리를 보다가 냉장고 정리를 하였다. 물건을 다시 집어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했지만 별일이 없었기에 그려려니하고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물병을 정리하려고 보니 안에 소다로 보이는 액체가 보였다. 딱히 수상해 보이지 않아서 얼음을 넣어서 먹어보기로 했다. 먹어보니... 음... 생각보다 이상하지 않고 맛있는데? 시중에 파는 것보다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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