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가이즈 : 파인애플' 마인크래프트 스킨

스킨 소개

'Fall Guys(폴가이즈)'의 파인애플 옷을 모델로 한 스킨입니다.

파인애플의 무늬와 탐스러운(?) 속살을 표현하기 위해서 노랑·주황 계통의 색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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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지금부터 아래는 마인크래프트 스킨 깎는 노인의 일과를 적은 것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멀리서 태풍이 온다고 하고 있지만 이 곳은 여전히 대회장은 경기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고 있다. 우스갯 소리로 이 곳의 열기로 인해서 태풍이 비껴가서 이 곳은 안전하다나 뭐라나... 실제로 열기가 뜨거운 건 맞지만 말이다. 열기가 뜨거운 만큼 이곳 작업실을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작업장을 찾는 이유는 경기하면서 찢어진 옷을 수선하려고 오거나 새로운 옷을 제작을 부탁하려고 오는 사람들이다. 오늘만 해도 3명 정도가 옷 제작을 부탁하러 왔다. 하루에 3명이라고 하지만 옷을 만드는데 짧으면 3시간 길면 반나절이 걸리니 여유롭지가 않다. 그리고 그전에 제작 의뢰를 한 것도 있으니 꽤나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있음에도 작업이 밀려있다. 나는 일단 하고 있던 작업을 마무리 단계까지 해놓고 잠시 쉬기로 하고 탁자 의자로 옮겨 앉아서 한 숨 쉬기로 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휴식을 방해하듯이 작업실 문을 두르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두드리는 소리에 응답하여 안으로 들어오라고 말하였다. 나의 응답을 듣고 사람이 작업실로 들어왔다. 한눈에 보기에도 꽤나 사용을 많이한 듯한 옷을 입고 있어서 나는 '아 수선을 하려고 온 거군'이라고 생각하였다. 나는 수선을 맞기려고 왔냐고 물어보았지만 그 사람은 고개를 좌우로 저으면서 이 옷은 많이 입었기에 이제 다른 옷으로 입으려고 한다고 말하였다. 그리고서는 그 사람은 자신이 앞으로 입으려는 옷의 구상을 해놓은 것이라면서 종이를 나에게 건네주었다. 나는 건네받으면서 무슨 과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유의 단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내가 그림을 보자마자 무엇이 그려져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그것은 파인애플이었다.

 

내가 '파인애플 옷을 원하시는 군요'라고 말하자 그 사람은 싱긋 웃으면서 맞다고 하였다. 자신은 파인애플을 너무 좋아해서 방금도 먹고 왔다고 하였다. 그리고 경기에도 좋아하는 파인애플 옷을 입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서 제작 의뢰를 맡긴다고 하였다. 그 이후에도 파인애플 애찬론을 펼쳤는데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들었다. 무슨 말인지는 다 기억 못 해도 파인애플을 좋아한다는 건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지금 제작 의뢰를 바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며칠 기다려야 한다고 말을 하였다. 그 사람은 괜찮다고 하면서 그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하였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받은 그림과 함께 제작 리스트에 적어놓았다.

 

그리고 잠시만 기다려보라고 해놓고는 그 사람은 작업실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다. 손에 들려있는 건은 냄새로 보아 피자인 것 같지만 왜 들고 온 것일까? 그 사람은 아까전에 이야기로 한 파인애플 피자라고 하면서 자신의 자 신작이라고 하니 먹어보라고 한다. 아하! 아까 전에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무래도 파인애플 피자를 먹어보라는 이야기를 할 때 고개를 끄덕였던 것 같다. 나는 감사히 먹어 보겠다고 하며 피자 한 조각을 집어 들었다. 어중간하게 만든 파인애플 피자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과연 이 피자는 어떨까? 음... 이건 생각보다 괜찮군!